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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목수 밥통이자 밥줄 툴벨트 - 1000x669

단양 전원주택 방갈로 신축현장에서 쉬고있는 나의 툴벨트이다. 그동안 쵸크라인이 고장나고 켓바와 망치가 고생고생하며 동행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망치와 켓바, 쵸크라인은 일제이고 스피드스퀘어는 미제 수평기는 국산이다. 제일 중요한 못주머니와 벨트 X반도는 국산이다. 건축현장에서 목수가 툴벨트 없으면 작업하기 힘들 것이다. 그 만큼 목수의 툴벨트에 들어있는 공구들은 필수 개인장비들이다. 저 중에 한가지라도 없으면 불편한 점이 하루에 한번 이상 발생될 것이다. 동네 철물점에서도 아주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값싼 일반적인 툴벨트이지만 건축현장에서 나의 좋은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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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강산 자작나무 껍질

                            [사진]그대 이름은 학강산 자작나무 - 1000x669

학강산 자작나무
그대 이름은 학강산 자작나무.... 나무를 태울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해서 자작나무라 불리우게 되었다는 그대 이름은 자작나무...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솔고개마을 학강산(鶴降山) 자작나무입니다. 네갈래로 자란 나무가 안정감있게 잘 자란 자작나무 입니다. 수령은 50년 이상된 것 같은데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습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을 볼 때 마다 자연의 신비와 경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작나무 앞에 서면 뭔지모를 미안함이 듭니다. 그 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자연에 대한 미안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 많은 골프장 조성에 사라지는 나무들과 수 많은 집짓기에 사라지는 나무들에게 집을 짓는 사람이 느끼는 자연에 대한 원죄가 나무 앞에서면 나타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집과 자연에 대하여 이렇게 미안함을 이야기하는 가슴으로 살고있어 천만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학강산 자작나무가 22세기에도 학강산을 찾는 후손들과 만나서 21세기에 어느 이름모를 목수(木手)가 이야기한 자작나무의 사랑이 전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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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방갈로 지붕처마 루바소핏과 방부채널사이딩 - 1000X669

지붕처마의 멋 그리고 중첩(重疊)의 미... 오른쪽이 5년 전에 지은 전원주택 본채이고 왼쪽이 새로 신축중인 온돌형 방갈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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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남향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지만 지붕이 고저의 차이가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지붕선이 중첩되게 나타난다. 사람도 때로는 혼자 있을때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끼듯이 건축물도 혼자 있을때 그런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이던 동물이던 건축물이던 간에 그 무엇이 옆에 있을때 새로운 공간과 모습을 만들어 낸다. 그 새로운 공간은 만남의 광장이자 일상의 어느 순간으로 부터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 그 속에서 만나고 사색하며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골목길의 지혜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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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외롭거나 쓸쓸하거나 고독한 사람들이나 건축물은 주변에 그 무엇인가를 찾아 보자. 그 것이 창고라도 좋고 온돌방이라도 좋고 정자라도 있으면 그 역활을 온전히 해낼수 있다. 그 대표적인 건축물이 성주 숲속의 하우스 박공지붕 정자(停子)이다. 그럼 외롭거나 고독하거나 힘든 사람은 무엇이 필요할까? 나쁜사람 보다는 좋은친구가 있으면 좋겠죠. 그 좋은친구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려워서 문제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찾아보면 좋은친구는 그대의 가슴에 미소를 보내며 어디에선가 기다리고 있겠죠. 그게 풍진 세상을 살아가는 인연의 시초인지도 모른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좋은친구들  댕큐!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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