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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준이 하리하우스 데크에서 자투리 목재로 블록 놀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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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건축주 조카인 세준이네 식구와 지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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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건축주가 오후 참으로 군만두 요리 중

건축주 조카인 세준이네 식구가 하리하우스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다. 건축주 자녀와 조카의 아이가 정말 즐겁게 하리하우스의 드넓은 데크에서 자투리 목재 블록으로 집도 만들고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건축주가 참으로 준비한 군만두가 맛있었다. ^^ 에궁~ 출출해서가 아니라 배불렀어도 맛있는 군만두였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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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향목 루바 시공하는 톰행크스 목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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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회전톱으로 향목 루바를 재단하는 톰행크스 목수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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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우 목수님은 재단과 오공본드 칠하고 형 목수님은 타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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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톰행크스 목수님 재단 한 향목 루바를 기다리며 잠시 대기 중^^

하리하우스 현장에는 형제 목수가 있습니다. 톰행크스 목수님의 동생이 같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때로는 형의 자상함과 근엄함도 흐르고 동생의 재롱과 위트가 어우러져 즐거운 건축현장 풍경을 보여 줍니다. 언제나 세심하고 여유로운 자세로 작업을 하는 형과는 달리 동생은 덜렁덜렁 즐겁게 움직이며 현장의 풍경을 재미있고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 그 무엇 보다 형제가 함께 서로를 아껴주며 도와주고 작업하는 그 모습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형제지간의 우애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한 하리하우스 리모델링 현장입니다. 열심히 일한 톰행크스 형제 목수님 댕큐! 와 파이팅! 입니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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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은방 천장에서 나온 오래된 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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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장에 오랜세월 매달려 있는 건축당시 거푸집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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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기배선은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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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벽돌과 철근콘크리트 슬라이브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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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장의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로 스티로폼을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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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합판으로 마감했던 천장 스터드와 콘크리트 상판에 매달려있는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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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톰행크스 목수 동생이 하리하우스 리모델링 현장에서 손이 안보일 정도로 열심히 작업 중 - 혹시 슈퍼맨 아닌가?

리모델링 중인 하리하우스는 1973년에 건축된 벽돌 조적으로 벽체를 구성하고 그 위에 철근콘크리트 슬라이브 지붕 공법으로 지어진 집이다. 1층은 막걸리 제조공장으로 사용되었고 2층은 살림집으로 사용되었던 건축물로서 현재 우리시대 목수들의 손길 속에 첨단공법으로 리모델링 중에 있다. 1973년 건축 당시의 풍경들이 2층 내부 합판 마감재를 뜯어내자 하나둘씩 그 감춰졌던 속살을 드러냈다. 환기창으로 들어와서 새들이 집을 짓고 알을 낳고 부화되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남아있던 새알도 있었고,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목재들이 천장에 그대로 매달려 있었다. 아마도 그 나무는 콘크리트 상판을 만들 당시에 거푸집을 고정하기 위하여 사용된 나무로서 거푸집 철거 후에는 그 나무들에게 천장 합판을 붙이기 위한 각재 장선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주었던 것 같았다. 그 모습에서 생활건축 현장의 목수들이 발휘 하였던 재활용의 지혜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제 역할을 다한 필요 없는 자재를 뜯어내지 않은 부실공사로 판단 할 수 있지만 적어도 하리하우스 방들의 천장에 매달린 통나무에는 해당되지 않을 듯하다. 그 통나무를 제거하지 않았던 목수의 가슴이 2007년 6월의 신록 속에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 드립니다. 그리고 1973년 하리하우스 건축한 그 시대의 목수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