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축현장 오후 새참 구운 소시지와 커피 한 잔 - 1000x750
건축현장에서 땀흘리며 일하다 보면 건축주나 현장관리자가 오후 새참을 적절한 시각에 내어 옵니다. 빵과 우유 음료수가 보편적이고 과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팥빙수를 주시는 건축주도 있습니다. 성주 숲속의 하우스 건축주 가족이 날마다 준비했던 롯데리아 팥빙수는 아주 시원하고 맛있는 새참이었습니다. 그런 새참을 건축주가 부재중인 현장에서 흙일 하다가 배고파서 후라이팬에 소시지를 두개 구워서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종이컵 커피와 취나물을 접시삼아 포크에 끼워서 먹은 구운 소지지 역시 기억에 남을 특별한 새참이 된것 같습니다. 건축현장의 새참.... 그 속에는 음식의 맛도 들어 있지만 건축현장에서 만나는 건축주들의 개성과 정성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초록의 대자연 속에서 초록의 취나물 접시위에 올려져있던 구운 소시지를 건축현장의 좋은친구들과 함께 맛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인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건축다큐21^^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