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량철골조 조립식주택 온돌 방갈로 시공현장의 뉴코란도 - 1000x666
요즘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죠. 30여년 전만해도 마이카는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리는 지상천국 이야기였죠? ㅋ 그 때 자가용타고 다닌 사람들은 대한민국 상위 10%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었으니 별다른 느낌이 없는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그 때 그시절에 자가용은 선진국으로 가는 꿈의 대상이었고 부러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1인 1카 시대가 도래 되었단 생각이 듭니다. 시골에서도 한 가구에 자동차를 두 대씩 굴러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일하는 차와 자가용자동차 이렇게 말이죠.
건축현장에서도 자가용이 없으면 일하기 곤란한 시대입니다. 거리를 떠나 현장으로 직접 출동 할 수 있는 상황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출발하겠죠. 그런 측면에서 자동차는 건축현장의 출퇴근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어느 현장에서는 건축기술자들이 타고온 자가용을 세워둘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시대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추억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코란도와 함께한 건축여행이 단순한 밥벌이를 위한 동행이었다면 그 만큼 더 힘겨워 했을지도 모르겠지요. 그 이상의 가치, 그 이상의 건축, 그 이상의 만남을 위하여 오늘도 코란도는 나의 귀가 길을 기다리며 묵묵히 그 자리에 듬직하게 서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댕큐! 코란도야! 그랬던 시간의 나의 애마 2004년형 뉴코란도 입니다.
건축다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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