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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귀틀집 벽체와 창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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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틀집은 건축업체에 맡겨서 짓는 것 보다는 오랜 시간을 두고 스스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일 년여의 시간 만에 작은 귀틀집을 손수 만든 사람의 블로그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더러 있다. 귀틀집 같이 정형화 되지 않은 건축구조를 갖는 집을 건축업체가 맡아서 시공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귀틀집을 전문으로 시공한다는 업체는 없고 개인적으로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귀틀집을 짓거나 일부분을 건축전문가에게 맡기는 형식으로 귀틀집을 짓고 있다. 지붕까지 다 만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은빛마을 귀틀집처럼 벽체를 건축주가 시공하고 내부 조적 및 지붕공사를 전문 건축업체에 맡기는 형식으로 귀틀집과 같은 형식의 주택들이 건축된다. 한 마디로 집주인 마음대로 벽체를 쌓아 올리면서 노동의 즐거움과 추억을 이야기하기에는 좋지만 건축업자가 마음대로 쌓아서 시공한 귀틀집 벽체에 대한 평가의 기준을 설정하기 매우 미묘하고 어렵기에 건축전문가의 영역에서는 많이 만들어 지지 않는 집이 귀틀집 같은 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건축업체가 맡으면 귀틀집이라는 느낌 속에 상상되어지는 저렴할 것 같은 집으로 건축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일반적이지 않은 건축형식을 시공하는 전문건축업체가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런 틈새 건축시장을 개척하는 건축업자가 있다면 은빛마을 귀틀집과 같은 집을 수주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장에서 작은 이익이 있어도 발을 들여 놓지 않는 시장을 보통 니치마켓(niche market)이라고 이야기 한다. 주택건축 시장에서 틈새시장(niche market)이 귀틀집이나 흙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귀틀집은 누가 한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전원주택 니치마켓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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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진흙과 통나무로 쌓은 귀틀집 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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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진흙과 통나무로 쌓은 귀틀집 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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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진흙과 통나무로 쌓은 귀틀집 벽체 모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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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진흙과 통나무로 쌓은 귀틀집 벽체와 기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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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진흙과 통나무로 쌓은 귀틀집 벽체 진흙 이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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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진흙과 통나무로 쌓은 귀틀집 벽체와 모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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