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 단양 숲속의 헌책방 2층 목조주택 확장공사 현장 - 1000x669
충북 단양의 오지 적성면 현곡리 56번지에 자리잡은 숲속의 헌책방 2층 사무공간 확장공사 현장이다. 2층 사무실 현관지붕이 없어서 칼라강판 지붕판넬을 이어 붙이고 까치발을 달아 지붕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로 시공되었다. 누가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인근의 전원주택 신축현장에서 현장소장으로 일하는 이웃이 갖다준 쓰고 남은 자투리 루바와 구조목과 방부목을 이용하여 현관 캐노피지붕을 만들었다. 사진 속에 나오는 건축자재는 100퍼센트 재활용 자재들이다. 철거현장에서 가져온 유리문과 오래전에 폐교된 적성초등학교 리모델링 현장에서 실어온 교실바닥재가 벽체사이딩과 통창으로 되살아나 숲속의 헌책방 사무공간을 이전보다 좀 더 쾌적하고 낭만적으로 만들었다.
숲속의 헌책방 새한서점은 단양군 적성면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인터넷 헌책방을 운영하다가 2009년 현곡리 골짜기숲속으로 이사와서 3년째 뚝딱거리는 생활건축 현장이다. 그 동안 KBS1 세상사는 이야기, SBS TV특종, MBC9시 뉴스데스크등의 방송에 여러차례 방영되어 숲속의 헌책방은 단양의 새로운 문화관광컨텐츠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시대 헌책지킴이들의 삶에 공간이자 21세기 대한민국 생활건축의 맥을 이어가는 따뜻하고 정겨운 건축현장으로 많은 친구들의 손길과 사랑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건축다큐21 숲속의 헌책방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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