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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엇인가? 결국 나와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어쩌면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집을 지을 수 있는 건축인들은 오늘도 치열하게 생존의 법칙을 저마다 만들고 살아가고 있다. 그 것도 아주 열심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건축현장에서 나는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가고 있는 지금  이 길이 아직까지는 염치있는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건지 오늘은 그 것 조차도 힘겹게 다가온다. 이러다가 사람을 사랑 할 수 있는 가슴마저 풍진세상의 바람이 되어 어디론가 사라질까 걱정 스러울 뿐이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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