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강원도 정선에서 시공 중인 귀틀집 지붕 트러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원도 정선의 귀틀집 지붕은 박공지붕이다. 구조목으로 지붕 트러스틀 설치하고 OSB판재로 덮어씌운 후  방수시트와 아스팔트슁글로 시공된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박공지붕 민가주택에서 볼 수 있는 통나무 대들보와 서까래 형식이 아닌 미국식 목조주택 지붕 트러스 형식으로 시공되었다.   지붕에 가해지는 하중을 벽체로 분산하는 트러스로 설계되고 시공되면 C형강이나 통나무 대들보와 서까래로 시공된 건물과 다를 바 없이 튼튼하다. 지붕 트러스 아래는 다락방이 만들어지고 전체적으로 지붕을 지지하는 수직 보 없이 지붕의 하중은 벽체로 분산되어 지지된다. 다락방과 거실 등의  천장은 루바로 마감되고 다락방의 창호는 미국식 시스템창호로 시공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정선 자미원 귀틀집 지붕 트러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귀틀집 지붕 트러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정선 귀틀집 지붕 트러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귀틀집 진흙 벽에 자라는 들 풀

어느 날 은빛마을에 살며시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에 친구는 귀틀집 진흙 벽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그리고 생명이 태어났다. 이름 없는 들꽃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이라면 그건 자연이다. 그래서 흙으로 된 집은 숨을 쉬고 있다. 제 아무리 최첨단 직조기술로 개발된 방수시트라도 생명은 자라지 못한다. 생명이 자란다는 것은 숨을 쉬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 숨 쉬는 진흙과 통나무로 만들어지는 귀틀집은 그래서 적당히 춥다. 적당히 추우면 건강에 좋다. 온도가 일정한 공간보다는 아래와 위에 적당한 온도차가 있는 방이 전통민가의 작은 온돌방들이다. 아랫목은 따뜻하고 윗목은 찬 기운이 감도는 그런 방이 좋은 방이다. 그런 방은 인체와 조화되는 과학이다. 단순히 감이 아닌 음과 양이 조화되는 최적의 자리를 찾기 위한 본능적 선택이다. 그런 공간에서 살고 싶어서 짓는 집들이 통나무집이고 흙집이고 귀틀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정선군 남면 자미원 은빛마을 귀틀집 시공현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양 리모델링 현장 하리하우스에서 맹활약했던 톰행크스 형제목수를 강원도 정선군 남면 귀틀집 시공현장에서 다시 만났다. 쿠쿠~ 이 날 흙 작업이 얼마나 고된 노동인지 유목수님이 뜨거운 경험을 하기도 하였다. 흙집에서 흙을 만지는 작업은 보기보다 노동 강도가 센 일입니다. 진흙덩어리 몇 십개를 지붕위로 던진 유병조 목수님은 작업이 끝난 후 온몸이 쑤시고 뻐근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암튼, 귀틀집 현장에서 톰행크스 형제목수는 하리하우스(www.harihouse.co.kr) 리모델링 현장에서 보았던 그대로  용감했고 형제간에 흐르는 따뜻한 우애를 보여주었습니다. ^_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귀틀집 공사현장에서 원형톱 작업대를 설치하는 톰행크스 목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벽체에 채우기 위하여 진흙 반죽을 하는 톰행크스 동생 유병조 목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귀틀집 다락방에서 목재 트러스 지붕 작업 중인 톰행크스 목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귀틀집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톰행크스 친 동생 유목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벽체와 지붕이 만나는 곳에 OSB합판으로 마감하는 톰행스크 형제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