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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데크 마루의 구조재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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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중인 하리하우스 캐노피에 지붕을 만드는데 쓰인 구조재에서 나온 자투리입니다. 자투리를 일본어로 기레빠시라고 하는지 손실을 기레빠시로 하는지 몰라도 현장에서 목수들은 재단시 나온 자투리 나무를 보통 기레빠시라고 참 많이들 표현합니다. 앞으로는 기레빠시 대신에 자투리 목이라던가 자투리 나무라 칭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단순히 일재식민침탈시대의 잔재인 일본어라서가 어니라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한글이라는 독창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기레빠시라고 할 아무런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많이 쓰는 생활건축 용어가 데나오시입니다. 이것도 그냥 재손질 또는 재시공이라고 해도 누가 아무도 뭐라고 그러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자투리 목은 고물상 사장님이 각도조설 회전톱으로 지붕 구조재를 재단하며 발생된 자투리 목입니다. 유머가 넘치는 고물상 사장님답게 자투리도 아주 쓸 만한 나무 퍼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  이 자투리들은 방부목과 달리 인체에 무해한 순수목재이기 때문에 언제 하리하우스 건축주 자녀들인 지윤이와 지승이 그리고 어린 친구들을 위하여 모아둘 생각 입니다. 쿠~ 근데, 아직도 바닥에 뒹글고 있기도 합니다. 내일 하리하우스에 가서 제일 먼저 자투리 나무를 주워서 짱박아 나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블로그에 목재 퍼즐 이야기를 쓰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암튼, 멋진 목재 퍼즐을 만드시느라 수고하신 고물상 사장님 댕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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