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리하우스 창호및 코너의 후레싱에 사용될 적삼목 판재
리모델링 중인 하리하우스 시멘트사이딩의 코너와 창호의 후레싱에 사용될 적삼목 판재이다. 적삼목은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로 외기에 강하고 열과 물에 강하여 사우나재로서 많이 사용되는 목재이다. 하리하우스 외부마감을 시멘트사이딩을 하고 오일스텐으로 칠을 하면 적삼목과 어우러지는 목재주택의 외형과 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은 적삼목에 투명 오일스테인 칠하고 말리는 모습으로 일반적으로 거칠게 가공된 적삼목 표면이 밖으로 나오게 사용된다. 그 것은 매끄러운 면 보다는 물이 덜 달라붙어서 수분으로 인한 목재의 변형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
하리하우스는 전체적으로 고딕양식의 벽돌로 쌓고 미장으로 마감한 형태의 전형적인 조적식 주택으로 시멘트사이딩의 직선의 미와 잘 어우러진다. 또한 하리하우스에는 비교적 넓은 면적의 방부목으로 시공되는 데크와 그에 따른 난간이 나무소재로 되어 있어서 시멘트사이딩 마감재로 적삼목을 선택하였다. 표면이 매끄럽게 가공되지 않은 적삼목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은 세상의 그 어느 향수보다 진한 자연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 향기로 인해 목욕탕이나 실내 인테리어에도 적삼목이 많이 사용된다.
참고로 건축현장에서는 주로 시다(Cedar) 또는 스기라는 일본식 용어로 적삼목을 부르기도 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용어는 스기이고 때에 따라서 적삼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목수 생활이 비교적 오래된 건축기술자들이 일본말인 스기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스기 보다는 이제는 적삼목이라고 부르는게 좋을 듯합니다. 스기라고 불러야 현장의 전문성이 보장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자신들만이 아는 은어 정도의 현장용어 보다는 일반인들이 비교적 이해하기 용이한 적삼목으로 불러 주는게 좋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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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야기 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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