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 음성군 감곡면 용머리 마을 한옥 사랑채 처마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 청미천과 응천이 만나는 용머리 마을에 1933년도에 지어진 한옥 사랑채를 바라보며 한옥에 깃든 삶에 지혜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통민가 주택인 한옥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모습에서 안타까움과 함께 삶의 무상함이 겹쳐지며 지나갔다. 흙, 싸리나무, 미루나무, 소나무, 수수대궁, 볏짚, 한지, 백회와 주춧돌과 어우러지며 살았던 한옥의 멋과 매력을 만나는 그 날 먼지를 흩날리며 용머리 한옥 사랑채는 우리들의 추억 속으로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 그 집터에 21세기 사람들이 선택한 또 다른 주거공간이 만들어 진다. 이제 사라져버린 한옥 사랑채의 추억을 뒤로하고 건축주의 정성과 목수의 기술이 만나서 멋진 용머리 전원주택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사진]용머리 마을 사랑채 지붕처마와 툇마루 천장
[사진]용머리 마을 사랑채 툇마루와 방문
[사진]용머리 마을 사랑채 지붕 안쪽의 흙
[사진]용머리 마을 사랑채 상랑 대들보
[사진]용머리 마을 사랑채 지붕재로 쓰인 싸리나무
[사진]용머리 마을 사랑채 대문
[사진]흙벽 보강재로 쓰인 나무와 수수대궁
[사진]용머리마을 한옥 철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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