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창 전원주택 현장에서 만난 밀리터리룩 작업복의 사나이 남황 목수(木手)
3년 만에 평창 목조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하리하우스 리모델링 현장에서 본 그대로의 모습으로 목조주택 시멘트사이딩 시공을 하고 있었다. 건축현장은 생각보다 바닥이 좁다. 오늘 만난 사람을 언제 어떤 현장에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한 까닭에 일당으로 나간 현장에서 오늘 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사람들을 상대하면 그 만큼의 사회생활 영역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존중과 예의 속에 기억되는 추억은 머언 훗날 서로가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건축현장의 인연을 이야기하고 있다. 키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남황목수님은 현장의 작업복으로 밀리터리 패션을 선호한다. 건장한 체격에 참 잘 어울리는 작업복 컨셉이기도 하다^^. 남황 목수님은 건장한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작업을 매우 섬세하게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창틀과 시멘트사이딩 사이에 실리콘 코킹하는 모습도 매우 정밀해 보인다. 건축현장의 자이언트 남황 목수님!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즐거운 집짓기 현장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축다큐21 하리하우스 리모델링 현장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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