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양 조립식 전원주택 학운산방 추억의 바위 - 1000x669
바위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愛燐(애린)에 물들지 않고
喜怒(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憶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遠雷(원뢰)
꿈구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詩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愛燐(애린)에 물들지 않고
喜怒(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憶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遠雷(원뢰)
꿈구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詩 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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