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 조립식주택 주방에 싱크대와 수납장이 시공되었다. 공사가 끝나기 전에 이삿짐이 들어와서 어수선한 느낌이 들지만 건축주가 고른 색상과 스타일로 시공되었다. 싱크대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마감되었고 가스레인지는 싱크대와 일체화된 시스템으로 시공되었다. 감곡 조립식주택의 주방은 건축주가 작은 주방으로 공간구성을 하여 집의 규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주방공간은 작은 편이다. 신축되는 집은 건축주가 살아온 삶에 방식이 공간구성에 많이 작용하고 시공자는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구성대로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곡 조립식주택도 건축주의 생각이 백퍼센트 반영된 집이지만 시공하면서 불합리한 공간배치 구성들은 시공자의 의견에 따라 건축주가 동의하여 설계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되었다. 그 것은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건축주의 좀 더 좋은 공간과 자재선택에 대한 고민이 만들어내는 결과들이기도 하다. 그 모든 것을 맞춰가며 실지 시공을 진행하는 시공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건축주가 원하는 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오늘도 추운 날씨에 영덕 조립식주택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우리시대의 목수님들 화이팅!!!
쩝~ 갑자기 감곡 오향반점 간짜장이 먹고 싶다. 2007년 10월 12일 철근콘크리트 기초 거푸집 해체하고 오후 참으로 간자장면을 잡수시는 회장님 목수님의 표정이 해맑다. 비록 얼굴 표정은 노땅표 해맑음이지만 그 표정 속에 깃든 마음은 동심이다.^^ 이 사진을 보면 기록의 소중함과 중요성이 다시금 느껴진다. 회장님의 간짜장이야 오향반점 감곡점에서 다시 시켜 먹으면 되지만 뒤로 보이는 전통한옥 사랑채는 해체되어 옮겨져서 지금쯤 어디에서인가 복원되거나 보관되어 있으리라 생각된다. 샌드위치판넬 조립식주택 신축공정이 90%를 넘는 현재 그 자리는 철근콘크리트 농가주택의 앞마당이 되었고 조경수로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한옥이 있던 자리 그 옆으로 보이는 슬라이브 지붕의 농가주택도 양철기와지붕으로 변했다. 있을 때는 몰랐던 그 느낌을 전통한옥 사랑채에 깃든 추억이 있는 분들이 이 페이지를 발견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즐거웠던 추억과 슬픈 이야기가 함께 떠올라 추억의 시간을 찾아 줄 수 있는 끈이 될지도 모를 회장님 목수님의 간자장면 드시는 사진이 그래서 소중한지도 모르겠다. 우리 회장님 목수님이 3년이 흘러가고 10년 후에 이 사진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실 지도 매우 궁금하다.^^ 혹시 오향반점 감곡점 간자장면을 드시기 위하여 감곡 원당리 용머리마을 조립식주택을 찾아올지도 모르겠다. 회장님! 혹시나 그런 날이 찾아오면 혼자가지 마시고 저도 꼭 불러주시면 댕큐!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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