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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전기절단기를 제작하여 몇 장 재단하다가 크롬선의 문제로 다시 원형톱을 이용한 스티로폼 재단을 하고 있다.  깨끗한 전기절단기와는 달리 고속으로 회전하는 원형톱을 이용한 스티로폼 작업은 주변 환경과 작업자를 엄청 불편하게 만들었다. 스티로폼 가루로 하얗게 변한 작업대와 작업자들의  머리와 옷에는 오월의 청명한 하늘에 눈같이 내리는 스티포폼 가루가 쌓여만 갔다. 그래도 용감하게 몸 안 사리고 작업하는 현장건축기술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프로들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먼지속에서나 현장의 무거운 도구와 건설자재를 옮기는 그들의 모습 속에 건강하게 살아 숨 쉬는 사나이들의 노동현장이 오월의 푸르른 산하만큼이나 싱그럽고 청명한 영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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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창틀에 놓인 쵸크라인(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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