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 목수님 먹통^^
건축현장에서는 목수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모양의 먹통을 볼 수 있다. 마우스처럼 생긴 개량 형 먹통도 있고, 나무를 파서 만든 재래식 먹통의 모양을 유지하며 재질만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도 있다. 편리하기에는 영어로 쵸크라인이(CHALK LINE)라고 불리 우는 개량 형 먹통이 좋아 보이지만 왠지 그 크기도 우람하고 사용하기에도 불편 할 것 같은 옛날 목수들이 사용하던 나무먹통을 닮은 먹통에 정감이 간다. 박 목수님이 사용하는 먹통이 바로 그 목수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먹통이다. 먹통에 박 씨라고 성씨만 있어서 정확히 어느 목수님 먹통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미원 귀틀집 시공현장 창틀위에 놓여있는 먹줄 통에서 목수의 후덕한 품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용모를 가진 먹통임은 틀림없는 사실 같다.^^
[사진]박 목수님 먹줄통^^
[사진]박 목수님 먹통과 기포관 수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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