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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건축현장 새참 감자 부침개와 종이컵 커피 - 1000x669

감자하면 강원도이다. 강원도 하면 한국영화 강원도의 힘이 떠오른다^^ 그리고 정겨운 그 이름 강원도 감자바위^^도 덤으로 생각난다. 그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감자 부침개를 부친다. 사는 지역에 따라 감자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한 번 맛보면 또 먹고 싶어 진다고 말한다. 감자 특유의 향과 졸깃하고 고소한 맛은 새참으로 참 좋은 음식이다. 그리고 건축현장의 감초 종이컵에 마시는 일회용 커피는 값비싼 커피전문점 커피 안부럽다. 이거보고 감자전 부치는 사람들도 꽤 있을 듯 하다^^.

건축다큐21 새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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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쌀씻기

온돌 방갈로 부엌 아궁이에 가마솥을 걸고 기념으로 가마솥밥을 지었다. 준비된 감자와 쌀은 3인분인데 가마솥밥은 양이 많을 수록 밥짓기가 편하다. 작은 가마솥인데도 불구하고 쌀이 너무 적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명색이 가마솥인데 10인분은 해야 될 것 같다^^. 전기밥솥과 압력밥솥의 밥물양이 다르듯이 가마솥도 다르다. 평소보다 10%많이 넣었는데 물양이 약간 적은 것 같았다. 20%은 되어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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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아궁이 불지피기

신문지로 현장에서 쓰고 남은 자투리목에다 불을 붙였다. 온돌구들이 잘 시공되어 불붙이기는 어렵지 않게 되었다. 가마솥밥 짓기에서 제일 중요한건 역시 불조절이다. 솥의 크기와 쌀의 양에 따라 불조절을 다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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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가마솥의 눈물

불을 지핀지 10분쯤 되면 가마솥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솥안에 있는 밥물이 끓어서 나오는 순간부터 쌀이익어 밥으로 되어간다. 불을 지핀후 모든 것이 30분안에 해결된다. 물론 아궁이에서 불이 잘타야 한다는 가정에서 하는 말이다. 30분쯤 있으면 밥은 다 되었다고 판단되어 뜸들이기를 10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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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감자와 가마솥 밥

30분쯤 후에 열어 보았는데 밥물이 약간 부족하여 설익은 느낌이 들었다. 감자는 속까지 안 익은 것 같아서 물을 보충하고 10분정도 더 익히는 편법?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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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밥썩기


가마솥밥이 완료되어 밥을 주걱으로 골고로 썩어 주었다. 쌀밥에 감자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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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가마솥밥 누룽지 안쪽

가마솥밥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누룽지이다. 누룽지가 누룽지처럼 알맞게 잘되었다는 것은 밥이 잘 되었다는 반증이다. 타지않고 적당히 눌어붙어 만들어진 누룽지가 먹음직 스럽다. 과하게 밥이타서 솥에 눌어붙지도 않고 안성마춤 누룽지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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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온돌구들 방갈로 무쇠 가마솥밥 짓기 - 가마솥밥 누룽지 뒷쪽


진짜 오리지널 가마솥밥 누룽지이다. 누룽지만 봐도 가마솥밥이 맛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누룽지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잔불에 숭늉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맛있다. 그 구수한 누룽지 숭늉 맛은 한국의 맛이다.


건축다큐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