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형 목조주택 데크와 현관부 투명 오일스테인 칠은 농부목수인 우리 아부지랑 함께 작업했다. 우리 아버지는 농촌에서 흙집을 지을 수 있는 농부목수이다. 시골마을에서는 솜씨좋은 사람이 주축이 되어 민가주택은 이웃들 간에 품앗이로 뚝딱 짓고 살았다. 농촌에서 농부로 살다보면 왠만한 집수리는 직접해야 할 일이 많이 발생한다. 그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는 농부들은 건축현장에서 고도의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작업은 잘하신다. 꽤 넓은 면적의 방무목 데크에 투명 오일스테인 도색을 하신 우리 아버지는 영원한 프로농사꾼이시다.댕큐! 아부지!
평생을 흙속에서 지게질과 쟁기질 하며 멋진 농부의 삶을 살아오신 우리들의 농부 아버님과 어머님들 댕큐!
소형 온돌구들 목조주택 청다헌의 데크(deck)에는 투병 오일스테인을 도색했다. 건축주가 나무의 느낌을 전해주는 투명오일스테인을 선택했고 3,4년 후에 투명 또는 색상이 있는 오일스테인을 도색한다고 한다. 투명 오일스테인은 나무의 무늬결이 그대로 살아나고 자연스러움이 베어 나오지만 오일스테인이 많이 들어가고 방부목이 빨리 퇴색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투명이나 컬러가 들어 있는 오일스테인을 도색 하는 선택은 오직 건축주의 취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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