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리하우스 2007년 6월 25일 오후
6월의 하리하우스 목련 잎과 창문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하리하우스 시멘트사이딩의 빈 여백처럼 넓고 깊은 사랑을 꿈꾸며 모두들 그렇게 즐거웠으면 좋겠다. 이왕 사는 거 재미있게 착하게 이웃과 함께 미소 지으며 살아가는 그런 가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단양에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하여...
모든 것은 자연에서 출발 한다. 우리들의 삶과 죽음과 사랑도 자연 속에서 잉태되어 세상에 태어난다. 하리하우스의 목련 꽃 필 즈음에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우리시대의 목수들이 땀 흘리며 아름다운 하리하우스로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 이 세상에 하나 뿐인 디자인과 손길로...
결국은 투명 오일스테인으로 시멘트사이딩에 도색을 하기로 했다. 시멘트사이딩을 얼룩과 습기와 물로부터 사이딩 재를 보호하는 역 활도 하고 현재의 시멘트사이딩이 주는 느낌을 살리고 살다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훗날 싫증나면 현재와 같은 색으로 도색을 하기로 결정 했다. 이렇듯 시멘트 사이딩은 외장재의 도색만으로 새로운 건축물로 리모델링 하는 효과를 내는 건축재로 좋은 조건을 갖춘 녀석이다.
적삼목 향기는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향기를 내 뿜는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 그 향기는 퇴색되어 어디론가 사라지지만 그 자연의 향기를 잊을 수 없다. 석회석이 주원료인 시멘트사이딩도 알고 보면 자연이다. 그 것도 억만년 동안에 쌓이고 묵히며 산을 이루던 곳에서 파온 태고의 건축재이다. 대한민국 시멘트산업의 메카 단양군 매포읍 일대에는 해발 700여미터의 산이 평평해 져 간다. 그 산이 도시로 도로로 이동되어 인간의 삶에 편리와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그 고마운 시멘트를 주원료로 만든 시멘트사이딩은 분명 자연친화적인 건축재임에 틀림없는 사실이다.
리모델링 중인 하리하우스 처마와 천정은 방부채널로 마감 되었다. 데크의 방부목과 조화되는 처마의 마감재로서 방부채널은 좋은 선택이었다. 나무의 따뜻함과 방부 처리되어 물에도 강한 녀석이 만났으니 어찌 찰떡궁합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까? 다른 건 몰라도 목조주택을 짓는 분들이라면 처마 천장의 마감은 방부채널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나게 하는 하리하우스 방부목과 방부채널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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